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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슐스타드 크루아상 미니

by 통통튀어요 2023. 6. 17.

집에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가 있다면 즐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빵굽기 입니다. 빵은 뭐니뭐니해도 갓 구운 빵이 제일 맛있는 법이잖아요? 그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내가 굽는 게 가장 좋고요. 하지만 반죽을 해서 빵을 굽는 건 너무도 번거로운 일입니다. 반죽만 하면 그나마 해보겠다고 하겠지만, 발효빵은 발효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칫 날밤을 새며 발효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지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빵은 걍 사먹는 겁니다.) 

아무튼, 이 귀찮은 빵굽기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은 기특하게도 '생지'인데요. 생지를 사다 구워 먹으면 바로 방금 구운 따뜻한 빵을 먹어볼 수 있죠.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건 크루아상입니다. 

제품구성

이미 여러 개의 크루아상 생지를 사서 구워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가성비 크루아상도 구워보고, 와플 기계에 크로플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이번에 정말 놀라운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슐스타드 쿠루아상이어요. 큰 녀석도 팔지만 제가 구입한 크루앗아은 미니입니다. 올망졸망한 녀석들이 한 줄에 12개씩 두 줄이 들어있어요.

굽기

설명에는 냉동 생지를 바로 구우라고 하고 있지만, 그러지 마세요. 얘를 상온에 30분만 두세요. 살짝 얼은 게 녹아서 말랑해지면 그때 구우시는 겁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에 180도에 13분을 구웠는데요. 빵이 부풀어오르는 걸 본 순간부터 두근거렸어요. 그 전에 샀던 생지들과 부푸는 부피가 달랐거든요! 

크루아상의 생명은 무엇보다 겉바 속촉이죠. 거기다 빵 안에 결이 살아 숨쉬는 속살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 녀석이 바로 그런 녀석입니다. 부풀어오른 빵을 바삭하게 깨물면 속에 몇 겹의 속살들이 반겨준다니까요. 

그릇에 담고 연유를 제멋대로 뿌려보았습니다. 맘대로 뿌려도 뭔가 예술인 것 같고 막 그래요. - 뿌듯. 주말에 크루아상 구워보시면 어떨까요. 향긋한 커피와 함께라면 우리집이 바로 카페죠. ^^

 

 

슐스타드 대용량 냉동생지 에어프라이어빵 미니 플레인크루아상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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