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 통새우 튀김

새우튀김은 은근히 사먹기 부담스러운 튀김인데요. 튀김은 대개 개당 가격을 치는데, 새우 튀김은 늘 다른 튀김보다 약간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우튀김이 왜 비싸겠어요? 맛있으니까 비싸죠. 큰아들이 좋아하느 새우 튀김. 이번엔 마음 놓고 먹으라고 집에서 튀길 수 있는 통새우튀김을 구입해 봤습니다.

 

구성

길쭉한 통새우 튀김 한 봉지에 300g, 2-3인분이라고 하는데요. 손가락으로 세면서 먹으라고 딱 10개가 들어있습니다. ^^ 일렬로 나란히 줄 선 새우튀김들을 보니 뿌듯하네요. 제법 통통하고 실하게 생겼답니다. 이제 이 녀석을 잘 정리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바삭해지는 것이죠. 

바구니에 나란히 나란히 줄을 지어 올렸습니다. 한 바구니에 옹기종기 꽉 차게 들어갔지요. 이대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3분을 구워줬습니다. (조리법에는 에어프라이어 3분 예열, 180도 10분 돌리라고 했는데요. 예열 잘 안 하는 주부라, 그냥 바로 돌려버렸어요.)

 

맛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바삭한 새우튀김입니다. 크기가 그리 작지 않기 때문에 열개 구웠더니 양이 꽤 되네요. .게다가 바로 튀긴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집에 있는 칠리 소스에 찍어서 먹었답니다. 저는 한 봉지 더 해서 20개를 튀겼는데요. 당연히 순삭당했지요. 튀김옷이 아주 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새우살이 느껴질 정도는 됩니다. 집에서 새우튀김 먹고 싶을 때 돌려 먹는 것 좋을 듯해요. 

 

 

사세 바삭튀긴 통새우 튀김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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