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우선 시원한 요리들이 떠오르는데요. 시원한 요리는 대개 '밥'이 아니라 '면'인 경우가 많죠. 대표적으로 냉밥 아니고 냉면이 있잖아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냉면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콩국수' 그리고 '막국수'예요.
콩국수는 시원한 것과 고소한 것의 조합을 먹고 싶을 때 떠올리고요. 막국수는 뭔가 맵고 달콤하며 입에 착 달라붙는 기름맛을 느끼고 싶다고 할 때 떠올립니다.
이번 여름 첫 막국수를 개시했는데요. 다인막국수에서 먹었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이죠.
다인막국수 - 메밀싹 막국수

다인막국수는 포천에도 있습니다. 첫 차를 바꾸고 남편과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고 난 뒤에 찾아갔던 곳이었지요. 그 막국수집이 양주에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또 갔습니다. ^^
한때는
닭갈비 먹으러 (라기 보다는 간 김에 닭갈비였지만) 춘천에 자주 갔었는데요. 기차타야 갈 수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체력이 좋았나봅니다. 어쩜 그리 자주갔는지. 아무튼, 그 때 춘천 닭갈비+막국수 조합에서는 막국수의 맛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닭갈비가 메인인 음식점이어서 그랬겠죠? 그런데 여기 막국수는 자꾸 생각이 나요.
메밀면도 좋지만, 위에 올라가 있는 배가 아삭한 게 달고 맛납니다. 메밀싹도 아삭거려서 같이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그래요. 그리고 둥둥 뜬 기름이 혀에 감기면서 감칠맛을 내 줘요. 제법 매운 맛이지만 기름기가 돌면서 매운맛이 살짝 중화되기도 합니다.
메밀무침과 녹두부침도 바삭하게 맛있으니, 여럿이 가신다면 곁들여서 드셔보세요.
여러분은 여름에 어떤 면요리를 즐기시나요? 주말에 막국수는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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