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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삼성 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6인용 (DW30CB300CW0) : 내돈내산 리뷰

by 통통튀어요 2024. 7. 7.

건조기도 있고, 로봇청소기도 있는데, 식기세척기는 굳이 필요한가? 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그냥 없이 살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자꾸만 식기세척기가 눈에 들어오는데다, 주변에서 있으면 좋은 물건이라고들 하셔서 한번 관심ㅇ르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산 식기세척기.

놀랍게도, 알고보니 나만 없었더라고요. 

 

설치

설치는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대리석 상판에 구멍을 뚫는 게 가장 관건인데, 저희 집은 이미 설계때부터 대리석에 구멍이 뚫려 있었는지 고무패킹까지 야무지게 된 구멍이 있었고요. (아마도 정수기용이었던 거 같은데, 정수기는 다른 데 구멍 뚫어서 설치해버림. ^^;) 콘센트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전기 연결도 금세 해결이 됐습니다. 공간도 미리 재 봤기 떄문에 여유가 있었어요. 

카운터탑 식세기 설치를 위해서는 '대리석 타공 가능여부', '설치 공간 확보', '근처 전기 콘센트 유무'를 꼭 확인해 주셔야 한답니다. 

설치기사님은 복불복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저희는 기사님이 친절하셨어요. 설치 환경도 나쁘지 않아서 설치는 20분 정도로 금방 설치했습니다. 

 

외관

삼성 식기세척기를 구입한 이유는 A/S 때문입니다. 검색해보니까, LG를 제외하고 부품은 다 중국 거(ㅡㅡ;;)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똑같이 생겼다나요. 하지만 LG는 자동문열림 기능이 없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자동문열림인데, 그게 없으니 가격이고 뭐고 볼 것도 없이 탈락...(이지만 눈여겨 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자동문열림은 넘나  필수였어요.)

 

암튼, 그렇게 구입해본 식세기의 외과나은 이러합니다. 비스포크는 예쁘죠. 군더더기 없는 예쁨입니다.

정면으로 설치하면 보기 좋지만, 개수대에서 그릇을 옮기면서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기가 쉬울 거 같아서, 개수대를 향해 측면으로 놓았습니다. 이게 실용적이더라고요. 식세기 정면 예쁜 거야 하루이틀이면 잊혀질(?) 일이라 실용을 택한 게 지금도 뿌듯합니다. 너무 좋아요. 개수대랑 일직선 설치 추천합니다. 

 

내부

삼성은 1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 서랍을 쭉 빼면 앞으로 나와서 그릇을 넣을 수 있어요. 가운데는 수저통입니다. 

뚜껑에 달린 게 세제 넣는 통인데요. 린스까지 다 되는 올인원을 쓸 거라서 린스 통은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연한 회색으로 된 버튼 누르면 뚜껑이 뿅 열려요.

여기에 개구리(프로쉬) 반 개를 집어 넣었습니다. 

 

기능

가전은 거거익선이라지만, 거대한 식기세척기는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무엇보다 그릇 넣을 때 쪼그려야 하는 거 넘나 싫었거든요. (세탁기와 건조기만으로도 나의 쪼그려는 이미 충분함돠.) 6인용을 사면 테트리스를 잘 해야 된다고들 했는데, 테트리스 그런 거 없이 걍 겹치지만 않게 요리조리 마구 올려 봤습니다. 요령 없이 올렸기 때문에 몇 번 제대로 안 들어가져서 이치 조정을 해야 했지만 꾸겨 넣는 데 성공했으요.

시간은 무려 1시간 26분이 걸렸습니다. 긴 시간이지만 내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있다가 소리나면 끝났구나 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더 잘 닦이더라고요. (내가 한 거 보다 깨끗하다더니... 기계 만쉐.) 조기 뒤에 망으로 된 에어프라이어 바구니에는 세제가 살짝 남아있어서 헹궈서 정리했습니다. 촘촘한 망의 경우 세제가 남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그치만 한번 헹궈버리면 사라지는데다, 일단 들어갔다 나오면 깨끗해지기 때문에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식기세척기 세제 - 프로쉬 (베이킹소다)

온갖 세제를 다 검색해 봤습니다. 후기도 뒤져보고요. 그랬더니 이 녀석 하나가 남더라고요. 

사실, 나만 빼고 모두 쓰고 있어서(응?) 주변 분들의 추천을 받았는데요. 이것저것 다 써본 결과 결론은 프로쉬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다른 추천이 딱히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써 봤는데, 일단 만족해요. 

세제가 남아있지 않고, 그릇도 깨끗하고, 물 얼룩도 거의 없었습니다. 

6인용 식기세척기에는 프로쉬 반 개가 들어가는데요. 이걸 반으로 잘라놨다가 하나씩 쓰면 된다고들 하더라고요. 칼로는 잘 안 잘라지니까 전용 가위를 사라기에 검색을 해 보니 밤가위가 상단에 뜨더라고요. 그런데...

 

일단, 밤가위는 겉에 저 비닐이 잘 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 식가위로 잘 잘려요. ㅡㅡ+ 밤가위 비싼 거 샀으면 화날 뻔했습니다. 그냥 식가위로 자르고 식가위도 식세기에 넣어 돌려버리면 됩니다. 어차피 세제잖아요. 가루 떨어지는 건 뭘로 잘라도 떨어집니다. 오히려 식가위가 더 덜 떨어지니까 그거 쓰세욤.

 

그래서 추천

결론적으로, 식기세척기는 추천합니다. 식구가 많고 설거지가 가득해서 넘친다면 12인용을 구매하셔야하겠지만, 식구가 단출하거나 저희처럼 4식구지만 그릇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거나, 혹은 자주 돌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6인용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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