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이디야 솔뫼DT점

by 통통튀어요 2023. 6. 5.

저녁을 먹고 길어진 하늘을 보다보면 문득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산책을 가는 것도 좋지만, 차타고 휘리릭 드라이브를 나가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요. 출근 할 때 집을 나서는 것과는 전혀 다른, 저녁 나들이 길은 언제나 즐거워요. 

이번에는 그동안 눈독들였던 이디야로 향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봤는데 건물이 꽤 크더라고요. 2800원짜리 커피를 판대! 로 시작했던 이디야의 눈부신 발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커피 가격도 ㅠㅠ...) 솔뫼DT점은 드라이브 쓰루가 있는데요. 출퇴근에 지나는 길이시라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건물은 총 4층까지 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해요. 저는 최근에 속쓰림이 심해져서 커피를 자제해야 하는 관계로 피치우롱차를 시켰고요. 제 짝궁은 콜드브루라떼를 시켰습니다. 음. 라떼는 라떼맛이고. 피치우롱차는 우롱차에 복숭아 향을 살짝 입힌 맛이었어요. (결론적으로는 복숭아향나는 물맛이었습니다. 비추...여요.)

음료는 흡족하지 않았지만, 장소는 매우 좋았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는 창가자리였는데요. 이렇게 도로와 아파트가 보이는 뷰이지만 그럭저럭 운치가 있었어요.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테라스로 나가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은 저 테라스가 더 좋습니다. 뷰도 좋고요.) 다음에는 친구들 여럿과 저리 나가볼 거예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