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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손가락에 좋은 사무용 키보드] 무접점 키보드 45g, 35g, 30g 비교

by 통통튀어요 2023. 4. 14.

타자를 치다가 손가락이 아파진 후 각종 키보드를 뒤져가며 검색을 하다가 무접점 키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손목을 위해서는 키보드보다도 팜레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아보였기 때문이었는데요. 당시에도 저는 손목보다 손가락이 아팠던 게 심각한 문제였기 더욱 더 무접점에 끌렸습니다.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거든요. 그렇게 정착했던 모델이 한성 무접점 35g (GK868B) 였습니다. 블루투스도 되고 해서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보드를 노트북 위에 올리고도 쓰려고 해서 작은 TICO 모델을 산 것이지만, 나중에 보니 텐키가 있는 풀배열 모델은 마우스를 잡을 때 팔의 각도가 많이 틀어져서 손목 통증에는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무접점 키보드 정착기가 궁금하시다면 눌러보셔요. ^^

 

[문서 및 사무용 키보드] 손목과 손가락을 위한 키보드 찾기

문서를 많이 작성하다보면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키보드를 바꿔야겠구나 생각하게 되는데요. 게임말고 문서 작성용으로 좋은 키보드를 찾아 이것저것 사 모았

paytogo.tistory.com

아무튼 이 키보드를 쓰기 시작하면서 손가락 통증을 다시 느낀 적은 없습니다. 문서 작업은 전보다 더 많이 했는데도 그랬기 때문에 과감하게 추천드려 보아요. 

 

 

한성컴퓨터 TICO 블루투스 유무선 겸용 무접점 키보드 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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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키리스 모델을 산 후 꽤 오래 이 작은 녀석을 사용해 왔는데요. 숫자를 많이 쓰는 직업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숫자 패드는 따로 사서 쓸 수도 있으니까요. 

 

앱코 무접점 45g

집에서는 무접점 쓰고 사무실에서는 로지텍을 쓰던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사무실 키보드가 망가지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사무실 키보드도 갈아버리자고 무접점을 알아보았죠. 그렇게 앱코 45g 풀키를 구입해 봤습니다. 10g 차이가 뭐 얼마나 크겠어. 하면서요. 

사무실에서 쓸 거니까 키가 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 블루투스니까 편하겠지 + 키캡놀이 할 거지만 일단 화이트는 영롱하니 예쁠 것이야! 를 더하여 얻은 결론이었던 앱코 KN10BT는 정말 예뻤습니다. 블루투스도 잘 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45g이 생각보다 무겁다는 것입니다. 35g 쓰다가 쓰려니 손가락 하나하나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반품을 했어요. 다시 손가락이 아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신 누르는 느낌은 찰지긴 했습니다. 무접점이 심심한 듯 느껴지지만 손가락은 아프고 그러신 분들은 45g쓰셔도 좋을듯요. 무접점을 처음 쓰실 때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35g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45g을 이렇게 무겁게 느끼지는 않았을 거예요.

45g을 써 보니, 그동안 내 손가락이 얼마나 힘없이 자판을 누르고 있었는지가 느껴졌답니다.

크기 비교를 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TICO가 왜 TICO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키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앱코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화이트는 예뻤거든요. 

 

 

앱코 블루투스 PBT 무접점 게이밍 키보드 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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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KN01C 텐키리스

그래서 다시 구입한 것이 앱코 KN01C 텐키리스 였습니다. 블루투스가 안 되는데도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30g이기 때문이었어요. 45g을 체험하고 보니, 5g차이도 크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도착한 영롱한 앱코님입니다. 색 배열은 나쁘지 않은데, 블루가 너무 진해서 글씨가 안 보입니다. 물론 불빛을 막 쏘면 잘 보이겠지만... 저는 걍 사무용으로 쓸 거니까요. 

TICO와 비교하면 조금 큰 편이긴 하지만, 풀키보다는 텐키리스가 작습니다. 손목도 별로 좋은 편이 아니고 책상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도 별로라 텐키리스를 산 건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텐키만 따로 살까도 생각 중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 써요. ㅎㅎ)

 

 

 

앱코 파스텔키캡 무접점 게이밍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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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무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앱코 파스텔키캡 무접점 게이밍 키보드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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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 마음에 들고, 풀배열도 좋아보이고. 30g 이기도 하고요. 손목과 마우스의 거리때문에 손목이 아플 수 있다는 걱정+내 책상은 이렇게 넓지 않잖아. 하는 것 때문에 관뒀는데요. 개인 책상이 널찍한 편이고 다른 걸 올리지 않는다면 (저는 책을 많이 올려야 해서.) 이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45g과 35g, 30g의 키압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30g을 처음 쓸 때는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 했는데요, 그거 쓰다가 35g 쓰기 시작하면 초반에 빡빡함을 느낍니다. 우리 손은 생각보다 예민하고, 혀만큼이나 간사하더라고요. 그러니, 손가락이 아파서 사용하시는 거라면 키압을 고려해서 구입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놀랍게도, 30g을 쓰다가 35g치기 시작하면 무거운 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35g을 칠 때는 너무 가벼워서 이거 좀 무거워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는 거죠. 이상. 신기한 무접점의 세계였습니다. ^^

참, 35g 이나 30g 이나 넋 놓고 손가락 올려놓다가 마구 눌러지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그리고 사오파오 캔버스 LED투과 키캡 

그동안 고생한 한성키보드에 새 옷을 입혀주기로 합니다. 각종 키캡을 고르고 골랐는데요. 애플도 보고 했는데, 그건 예쁘긴 한데, 장난감같은 느낌이라. (나중에 이거 싫증나면 그걸로 갈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은은한 색으로 골라봤습니다. 도착한 키캡의 크기도 적당하고 마감도 좋아서 만족했어요. 물론,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TICO에 쓰자니 남는 캡이 많더라고요. ^^;

그래도 참 예뻐지지 않았나요.

키캡이 많이 남기 때문에 앱코에도 입혀줬습니다. 진한 곤색을 언젠가는 화려하게 바꿔주고 말 거예요. ^^

 

 

사오파오 캔버스 LED투과 키캡 PBT OEM 이중사출 정각 / 측각 (104키 / 123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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