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은 한번 끓여 놓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게 만드는 마성의 요리입니다. 자칫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클릭 몇 번과 칼질 몇 번이면 후다닥 끓일 수 있어요.
기본재료
양념이 너무 까다롭고 간맞추기도 힘들더라. 싶을 때는 양념을 사면 되거든요. ^^
(처음에는 양념은 내가 해야지 했었는데요. -그래야 요리를 한 거라고 생각함.- 어차피, 고추장도 산 거고, 간장도 산 거고 고춧가루 기타 등등 다 산 건데 그냥 양념을 사면 어떤가 싶더라고요.)
다리만 있는 걸 사려다가 다리 두배인 닭 (1,2kg) 2개, 그리고 양념 480g 1개를 구입했습니다. 이걸 한꺼번에 다 쓸 거예요. (양념이 남는 건 별로 좋지않아서 한꺼번에 써버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야채는 넉넉하게 마음껏 준비합니다. 당근 4개, 당근 3개, 양파 2개를 썰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파도 넣어야죠.
감자는 둥글게 깎아두면 국물이 깔끔해서 좋다고 하는데요. 오래 끓이면 둥글게 깎아도 어차피 다 뭉그러집니다. 그러니 감자를 너무 잘게 썰지 마세요. 사라져요.
조리 방법
닭은 지방을 대충 떼고 우유에 30분 정도 재 놓았습니다. (지방을 너무 섬세하게 뗄 필요는 없고요. 너덜거리는 것만 제거했어요.)
닭을 우선 손질할 때에는 1) 우유에 담가 두기 2) 한번 삶아서 헹구기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둘 다 하는 분도 있으신 듯하지만, 제가 두 가지 방법을 다 해봤던 결과,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닭을 재워둔 후 야채를 다듬으면 시간이 적당히 맞아요.
맹물에 끓여도 되지만, 육수를 내면 더 맛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육수 한알을 넣고 끓였어요. (요즘 최애템이랍니다.) 사진에는 한 알인데, 나중에 세 알을 더 넣었어요. ^^
양념과 닭을 먼저 끓이기 시작하다가 감자와 당근을 먼저 넣고 나중에 양파와 파를 넣었습니다. 느리게 익는 순으로 넣은 건데요. 그릇이 작아서 두 개 그릇에 나눠서 끓였답니다. 닭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많이 넣어서 양념이 약할까 걱정했는데 육수를 했더니 간이 적당하더라고요.(약간 졸이기도 했고요.) 우리 가족들은 국물까지 싹 먹어치웠습니다.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저도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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