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을 전자렌지로 조리하면 촉촉할까?

호빵은 쪄야 촉촉하겠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할 수 있는 호빵이 나왔습니다. 삼립호빵 스팀팩인데요. 저는 하나씩 개별포장 되어 있는 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호빵

우리집 매일의 음식은 밥과 빵. 그리고 고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학이라 애들이 집에 있으니 더 많이 먹는데요. 겨울에는 호빵을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개 들이 호빵을 삽니다. 근데 이게 여러 개가 한꺼번에 들어있으면 남는 걸 냉동실에 넣었다가 빼고 또 넣어두고 하기 귀찮더라고요. 이번 호빵은 하나씩 포장이 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먹을 사람들만 꺼내 줄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대신 비닐봉지는 꼭 분리수거!!)

여러 개는 쪄서 먹고요.

호빵은 늘 쪄서 먹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쪄 보았습니다. 당연히 찐 호빵은 맛있고요. 아들들은 한 명이서 두 개씩 순삭 해버렸습니다. 요즘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먹고 있어요.

하나씩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고요.

호빵을 렌지에 넣을 때는 비닐에 물과 함께 넣어서 돌리라고 하는데요. 이건 비닐을 뜯을 필요 없이 봉지째로 넣어도 된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찐 호빵과 비교했을 때 맛이 비슷하다면 정말 혁신적인 거 아닌가? 싶어서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빵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찐 호빵과 비교샷을 찍어보기는 했는데, 겉모습은 똑같아서 차이를 모르겠고요. 뜯어도 모릅니다. 먹어봐야 알아요. ^^

결론적으로는 찜기에 찐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40초를 돌린 후 뜯어버리면 다시 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봉지 뜯고 다시 돌리면 당연히 말라버려서 퍽퍽해지거든요.) 한 번에 충분히 돌려야 해요. 그래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촉촉함도 꽤 남아 있어서 놀랐습니다. 가스레인지 사용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간식 먹고 싶어 할 때 돌려먹으라고 해도 되고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면에서는 만족이었어요. 

 

 

삼립 호빵 발효미종 단팥 7입 + 야채 7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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