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 열탄 불고기 : 볶음밥까지 맛있는 불고기

다향 열탄불고기

다향에서 나온 다양한 제품들을 먹어보았는데요. 늘 평균 이상은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신뢰도가 있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불고기를 사 보았어요. 무심코 이름을 보고 연탄 불고기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나중에 보니 열탄 불고기여서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는데요. 진짜 열탄이 맞더라고요. (대체 무엇을 노린 이름인가... 아직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입니다. 뒷면에 간편한 조리 방법이 있어요. 양념이 다 배어있기 때문에 야채만 있으면 바로 불고기를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구성

한 봉지에 고기 팩이 3개, 그리고 매콤 소스와 고소유가 두개씩 들어있는데요. 소스와 기름은 고기를 볶을 때 쓰는 게 아니라 나중에 볶음밥을 해 먹을 때 사용하는 용도랍니다. 볶음밥을 좀 먹을 줄 아시는 분은 여기에 김가루가 있으면 더 좋겠구나 생각하시겠죠? (저는 왜 그 생각을 미처 못했나 몰라요.)

요리

 

고기를 볶아봅니다. 보시다시피 고기가 적당히 잘 잘라져 있어서 새로 자를 필요는 없답니다. 큰 고기가 든 불고기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너무 자잘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파와 양파만 더 추가해서 볶은 후 덮밥처럼 내 줘서 고기 크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기대보다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어줘서 만족이었습니다. 이거 하나로도 밥 한공기 뚝딱 사라지더라고요. 

 

그런데 더 대박이었던 게 바로 볶음밥이었습니다. 

남은 고기 조금에다가 소스와 밥 기름을 넣고 볶은 건데요. 불고기는 간장양념이라서 약간 매콤한 게 부족하다 싶었던 차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니 여기에 김가루가 들어갔다면 더 대박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볶음밥 너무 맛있다고 해서, 이 볶음밥 때문에 열탄 불고기를 몇 번 더 사 먹었어요. 

밀키트를 사면 재료를 좀 추가해서 풍성하게 먹는 편인데, 이번 열탄 불고기는 재료 추가를 많이 하지 않고도 식사를 풍성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볶기만 하면 다 되기 때문에 캠핑요리로도 좋을 것 같아요.

 

다향오리 불맛가득 열탄불고기, 54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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