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사 온 제주 감귤파이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선물로 감귤파이를 샀습니다. 제주도는 정말로 귤이 많더라고요. 도로를 지나는데 온통 귤농장이어서 귤로만 연명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제주 감귤 파이

15개입 감귤파이는 길쭉한 모양입니다. 제주도에는 어디에서나 한라산이 그려진 걸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제주도를 차로 이동하다보면 한라산을 둘러둘러 다녀야 한답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낱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열자마자 사진을 찍기도 전에 다섯 개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식구는 네 명이고 나는 아직 집어 들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다섯 개가 사라지는 건지. 이건 우리 집 마술인가 봐요.

 

내용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겉모습은 마가레* 모양과 꼭 같습니다. 겉은 빵과 과자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고요 안에는 감귤필링이 들었습니다. 추운 데 있던 걸 쪼갰기 때문에 필링이 단단해지는 바람에 겉과 분리가 되었지만, 그냥 깨물어 먹을 때는 안 그래요. ^^ 

감귤 필링이 맛있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겉이 좀 퍽퍽할 수 있는데 필링이랑 먹으면 잡아주게 되고요. 우유나 음료랑 먹으면 잘 중화되어서 괜찮아요. 놀러 갔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주 감귤 파이 4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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