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로 요리하다 - 매콤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잡채를 집에서 해 먹으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그보다 손이 조금 덜 가는 게 고추잡채인데요. 그래도 손이 많이 가요. ^^ 일단 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요즘 밀키트로 요리해 본 결과, 몇 가지는 재료 사서 하는 게 좋지만 몇 가지는 밀키트가 더 나은 게 있더라고요. 손이 많이 가는 요리. 재료가 다양한 요리가 특히 그렇습니다.

매콤소고기고추잡채꽃빵

고추잡채에는 꼭 꽃빵이 있어야 하는데요. 신혼 초에 고추잡채에 꽂혀서 열심히 만들어 먹었었거든요. 근데 꽃빵이 자꾸 남고 그러다가, 열려 놨다가, 그만 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꽃빵도 적당히 들어있는 게 좋더라고요. 따로 살 것 없는 게 밀키트의 매력이죠.

만드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야채는 썰어야 하는데요. 썰기만 하면 금세 완성이어요.

만약 집에 해먹고 남은 야채가 있다면, 활용할 수 있을 듯해요. '고기가 많아야 맛있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잡채용 고기를 더 사면됩니다. 야채와 고기가 늘어나면 싱거워질 수 있잖아요? 그럴 땐 '간장'이나 '연두', '굴소스'같은 걸 조금 추가하면 된답니다. 기본 간이랑 양념은 되어 있는 것이니까 어려울 것 없어요. (본품에 들어있는 소스가 넉넉하기 때문에 그다지 짜게 먹지 않는다면 굳이 추가 안 해도 될 거예요.)

두 봉지를 완성한 결과물이랍니다. ^^ 네 식구가 한 끼 잘 먹을 수 있는 양이었는데요. 가족들 먹성이 좋다면 야채 및 고기 추가를 꼭 해주세요.

마이셰프 매콤 소고기 고추 잡채 꽃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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